'하부요로증상 있는 남성에서 배뇨 후 점적에 대한 타다라필 5mg의 효과' 논문 우수성 인정받아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이원기 교수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이원기 교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이원기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교수(비뇨의학과)가 최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아시아남성건강포럼 제4차 국제학술대회 및 대한남성과학회 제37차 학술대회'에서 해외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1년간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남성과학분야 연구 가운데 학술·임상적 가치가 우수한 논문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영국 비뇨기과학회지(BJU International)에 발표한 '하부요로증상이 있는 남성에서 배뇨 후 점적에 대한 타다라필 5mg의 효과(다기관, 이중맹검, 위약대조, 무작위연구)' 논문을 통해 배뇨 후 점적의 약물치료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배뇨 후 점적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뿐만 아니라 약물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이라며 "이 연구를 통해 PDE-5 저해제(phosphodiesterase type 5 inhibitor)가 배뇨 후 점적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고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자 후속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교수는 세계 3대 남성학 저널 중 하나인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서 2018년 최고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과 2016년 각각 대한남성과학회 해외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남성과학 분야 기초 및 임상연구로 다양한 상을 받았다.  

또한 현재 대한남성과학회 학술이사, 대한성학회 학술이사, 대한여성성건강연구학회 정보이사, World Journal of Men's Health 부편집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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