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소방서와 합동으로 실시…거동 불편 환자 위한 피난시트 이용 훈련 선보여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최근 춘천소방서와 함께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최근 춘천소방서와 함께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지난 27일 화재 및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춘천소방서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별관 6병동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폭발과 화재발생 등의 상황을 가정해 신고, 초기진화, 환자분류, 환자대피 등의 대응을 자위소방대 팀별로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령 환자가 많은 병원은 큰 인명사고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다. 

이에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이번 훈련에서 거동이 불가능한 환자의 대피를 위해 '피난시트'를 이용한 피난 훈련도 선보였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인명사고 '0(제로)'를 목표로 매년 실제상황에 버금가는 훈련을 통해 위기대처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재준 병원장은 "정기적인 소방훈련으로 직원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에게 화재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초기진압과 위기대응능력을 키우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지역 대표의료기관으로서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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