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바이러스 소재 공동 연구개발 추진

고려대학교의료원과 롯데케미칼(주)는 28일 항바이러스 소재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과 롯데케미칼(주)는 28일 항바이러스 소재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과 롯데케미칼(주)는 28일 의대본관 3층 회의실에서 항바이러스 소재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 김병조 의학연구처장 등 고려대의료원 주요 보직자들과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를 비롯한 롯데케미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첨단소재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항바이러스 소재 개발 등에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올해 10월부터 향후 1년 간 항바이러스 플라스틱 소재 연구 개발 및 성능평가를 공동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우수한 연구역량과 기술을 가진 양 기관이 서로 협업해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한편, 의료산업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영준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위드(WITH) 코로나 시대의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소재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고객 만족과 제품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2개의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임상연구인증기구인 AAHRPP의 인증을 통해 연구대상자에 대한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9년에는 종합병원 세계 최초로 ISO14155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탁월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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