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첫 허가 이후 폐질환 진단 보조 AI로 세 번째 허가 취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폐질환 진단 보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CXR 3'의 국내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루닛은 폐질환 검출 AI 제품으로 세 번째 식약처 허가를 취득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2018년 허가 받은 루닛 인사이트 CXR과 2019년 허가 받은 루닛 인사이트 CXR 2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루닛의 독자적 AI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의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 폐 결절 및 종괴, 기흉, 흉막삼출, 무기폐, 기복증, 폐 경화 등 주요 폐 비정상 소견을 97% 정확도로 검출해낸다.

특히 9가지 종류의 병변을 찾을 수 있는 기술이 탑재됐다.

폐 결절, 폐 경화, 기흉 등을 동시 검출할 수 있어 흉부 엑스레이에서 주요 폐 질환을 정확하게 판독하는 데 도움을 준다.

루닛 서범석 대표는 "흉부 엑스레이 사진 한 장만으로도 의료진이 다양한 폐 질환을 판독할 수 있도록 루닛 연구팀은 지속적으로 알고리즘을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현재 국내 주요 종합 및 대형병원들에서 사용 중이며 앞으로도 폐 질환 검출에 가장 최적화된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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