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원료 및 완제품 관련 사업 경쟁력 상승 기대

일동제약 본사 전경
일동제약 본사 전경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일동제약의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 'RHT3201'이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NDI(New Dietary Ingredient) 인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NDI 등재란, FDA가 신규 건강식품 원료의 안전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원료의 성분 및 제반 정보를 심사해 정해진 기준에 부합하는지의 여부를 판정하는 절차이다.

RHT3201은 프로바이오틱스가 생성하는 대사산물을 의미하는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로, 일동제약이 개발한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IDCC3201'을 열처리 건조(틴달화)한 물질이다.

특히, 아주대병원에서 시행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면역과 관련한 유효성을 확인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정형 기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기존에 RHT3201이 보유한 기능성에 더해 이번 FDA의 NDI 등재까지 안전성까지 한층 더 확보했다"고 평하며 "원료 및 완제품 등과 관련한 사업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어 "국내는 물론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 시 원료 및 제품에 대한 공신력 확보, 허가와 관련한 소요 기간 단축 및 절차 간소화 등 유리한 요건을 갖추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동제약은 RHT3201 상용화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원료, 완제품, 의료용 소재 등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