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덴마크 간 의약품 임상시험 정보교류 등 협력 강화 목적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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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덴마크 의약품청과 임상시험 분야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정보교류 등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 간 임상시험 분야 워크숍을 20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식약처와 덴마크 의약품청은 다음 달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정보교환 비밀유지협약'(MOC) 체결을 앞두고 있어, 이번 워크숍은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의 시작이라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워크숍에서 논의한 주요 내용은 △양국의 임상시험 정책 방향 및 제도 소개 △코로나19(COVID-19) 등 감염병 대유행에 따른 임상시험 발전방안 공유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방역상황이나 이동 제한 등으로 임상시험 실시 환경에 예기치 못한 제약이 발생하는 등 전 세계 규제 당국이 대안 마련에 고심하는 가운데 양국의 제도를 비교하고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및 신약 개발을 비롯해 임상시험 분야 발전을 위해 해외 규제당국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임상시험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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