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부전학회, 팬데믹에 맞춘 '하이브리드 학회' 등 학술활동 지속
대한심부전학회, 팬데믹에 맞춘 '하이브리드 학회' 등 학술활동 지속
  • 주윤지 기자
  • 승인 2020.10.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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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정부의 방역 지침 준수하면서 Heart Failure Seoul 2020 학술대회 열어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심부전학회(회장 최동주,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지난 9월 25일부터 3일 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하이브리드 'Heart Failure Seoul 2020'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온라인 Heart Failure Seoul 2020 모습.
온라인 Heart Failure Seoul 2020 모습.

대한심부전학회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학술행사 개최 취소도 검토됐던 상황이었지만 온·오프라인의 하이브리드 학회 진행이 돌파구가 됐다"며 "하이브리드 학회 진행은 대한심부전학회 운영진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면서 학술교류·네트워킹을 지속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학회를 진행하는 동안 발표자 및 좌장 외에 참석자 인원을 제한하고 발열체크, 좌석 간 거리 두기 등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방안들을 강구해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학술대회를 안전하게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심부전학회는 지난 2018년 3월 대한심부전학회로 공식 출범해 '심부전 정복으로 국민 건강과 행복에 기여한다'는 비전 아래, 심부전질환 인지도 향상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 및 국가적 차원의 정책 마련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등록 사업 및 심부전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연구활동 등을 진행 중이다.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심부전학회에서는 2020년 1월 국내 최초의 심부전 교과서를 출간했다. 이는 관련 전문가 103명의 집필 및 감수를 통해 심부전의 기초 이론부터 임상 및 최신 지견까지 다양한 내용을 반영한 500여 쪽의 교과서다. 학회에 따르면 심부전 교과서는 최근 대한민국학술원 자연과학분야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심부전학회 심부전 교과서.
대한심부전학회 심부전 교과서.

또한 심부전학회는 미국·유럽과는 별도로 지난 2016년 국내 만성 심부전 진료지침, 2017년에는 급성 심부전 진료지침을 발표했다. 이후 새롭게 발표된 심부전 관련 연구 결과들을 업데이트하고 국내 의료 현실을 반영해 2018년 만성 심부전 진료지침 업데이트, 그리고 2020년 급성 심부전 진료지침 업데이트를 발 빠르게 개정했다. 

올해 새롭게 개정된 급성 심부전 진료지침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은 ▲이뇨제 사용 및 사쿠비트릴/발사르탄과 같은 약물들에 대한 추가적인 내용, ▲이전 진료지침에서 다루지 않았던 심인성 쇼크나 패혈증과 같은 질환 군 추가, ▲ 최근 국내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임시형 기계적 순환보조장치(mechanical circulatory support, MCS) 및 좌심실 보조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LVAD) 등 실제 진료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을 추가했다. 

심부전학회는 또한 심부전 학회지 중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의 영문학회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Heart Failure(IJHF)'을 발간했다.

International Journal of Heart Failure
International Journal of Heart Failure

대한심부전학회 최동주 회장은 "코로나19 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Heart Failure Seoul 2020을 성공리에 개최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학술행사는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많은 심부전 전문가들이 모여 최근 심부전 분야의 최신 이슈를 논의하고 최신 정보를 교환하는 장이 됐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학회는 앞으로도 심부전 교육, 대국민 사업, 학술교류 등에 집중해 심부전 인식 개선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국내 심부전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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