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 온라인 학술대회서 우수성 홍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박스터(대표 현동욱)은 제40차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 인더스트리 심포지엄에서 테라노바 투석막을 이용한 확장된 혈액투석(Expanded Hemodialysis, HDx)의 효과와 안전성을 재차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확장된 혈액투석, 환자 치료 결과 개선을 위한 발전된 혈액투석'을 주제로 국내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HDx의 장점이 공유됐다.

부산대병원 송상헌 교수(신장내과)는 “크기가 큰 중분자 물질이나 단백질과 결합된 물질의 경우 기존의 혈액투석으로는 잘 제거가 되지 않는다"며 "테라노바 투석막은 투석막 내경을 좁히고, 큰 중분자 물질 제거가 용이한 크기의 투석막 포어가 균일하게 배치된 미디엄 컷 오프(MCO; Medium Cut Off) 멤브레인 기술이 적용, 기존 혈액 투석으로 제거가 어려운 큰 중분자(25kDa~60kDa) 요독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동시에 알부민 손실은 최소화하도록 구현됐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최근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연구를 소개하며 미디엄 컷 오프 멤브레인 기술 방식으로 설계된 테라노바의 우수성을 공유했다. 

지난해 PLoS One을 통해 발표된 순천향대 천안병원 연구팀의 임상 결과에따르면 테라노바의 중분자 물질 제거 효율성과 알부민 농도 유지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올해 BMC Nephrology에 발표된 강남 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의 임상 연구 리뷰에 따르면 테라노바는 비교적 낮은 혈류속도 250ml/min에서도 심혈관질환 발생과 관련 있는 대표적 중분자 요독물질 미오글로빈(Myoglobin)과 람다 유리경쇄(Lambda FLC)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했다. 

가장 최근에는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를 통해 발표된 경북의대 연구팀의 임상 연구 데이터 분석 결과, 테라노바 사용군은 기존의 고유량 혈액투석(High-flux HD)군 대비 가려움증으로 인한 수면 장애 빈도가 감소하는 등 개선 효과를 보여 신체적 기능 측면에서 우수성을 입증, 확장된 혈액투석의 삶의 질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송 교수는 내년 상반기 발표를 앞둔 테라노바와 혈액투석여과(HDF)의 심혈관질환 위험성을 비교한 CARTOON 연구를 소개하는 한편, 오믹스(OMICS) 기법을 활용한 테라노바와 고유량 혈액투석(High-flux HD)의 대사체와 단백체를 비교하여 특징을 규명하고자 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고, 잔여 신기능 보전이라는 지표에 미치는 테라노바의 영향을 분석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박스터 신장사업부 임광혁 부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의료진들을 통해 테라노바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혈액투석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한 연구 결과 등을 공유함으로써 보다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박스터는 생명을 구하고 유지함에 대한 기업 사명에 헌신하며, 앞으로도 투석 환자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늘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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