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석승한 교수(신경과)
석승한 교수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대한노인신경의학회는 최근 이사회에서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석승한 교수(신경과)를 차기 회장으로 13일 선출했다.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년 동안이다.

석 교수는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인구고령화로 치매, 뇌졸중을 포함한 노인성 신경계 질환의 발생빈도가 급속히 증가하고 국가적 보건의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노인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뿐 아니라 환자의 인권·돌봄의 문제를 체계·적극적으로 논의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석 교수는 "앞으로 대한노인신경과학회를 대표해 여러 노인관련 단체 및 학회와 함께 어르신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에 힘쓰고 노인 관련 정책 마련과 제도 개선에 학회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노인신경의학회는 노인의료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신경과 의사를 중심으로 다수의 노인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노인의료전문 학회이며 학회는 노령화에 따른 뇌졸중·치매 등 노인성 신경계질환 증가에 이상적이고 합리적인 노인의료를 이끌어 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교수는 대한치매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중앙치매센터 전문위원,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부이사장이며 여러 학술단체에서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석 교수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3대 원장을 역임하고 원광대학교운영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에서 2006년부터 2017년까지 병원장으로 재직했다. 

석 교수는 2007년부터 지역사회에서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 치매 고위험군과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뇌기능 증진을 위해 안산시 뇌졸중·치매 예방사업단을 설립하고 사업단장을 역임하면서 국제학술지에 다수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지난 2018년 9월 석 교수는 이런 공로로 '치매극복의 날'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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