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성홍조증상 중증도와 근육량 상관관계 단서 밝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박현태 교수팀(박현태 교수, 김현균 교수)은 지난 9월 27일 개최된 제106회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좌측부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박현태 교수, 김현균 교수(산부인과).
좌측부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박현태 교수, 김현균 교수(산부인과).

박현태 교수팀은 중년여성에서 열성홍조증상과 복부신체조성의 관계를 알아보는 연구를 발표했으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박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고려대 안암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40~60세의 여성들의 검진데이터를 통해 복부CT를 이용한 내장지방, 피하지방 및 각 근육량을 정량화해 열성홍조증상과 관계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결과, 열성홍조증상은 여러 신체구성요소와 관련 있지만 특히 척추옆근(paraspinal muscle)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어들면 신체적, 대사적으로 여러 유병률이 높아지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오히려 많은 근육량이 중증도의 열성홍조증상과 관계가 있는 것을 밝힌 것으로 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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