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T세포 치료제 플랫폼 기술 기반 면역세포 치료제..."플랫폼 기술 상용화 속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바이젠셀(대표 김태규)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 면역세포 치료제 VT-Tri(1)-A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치료제는 바이젠셀의 플랫폼 기술인 바이티어(ViTier)에 기반,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다.

임상 1상은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을 대상으로 투여 후 안전성과 내약성, 약물이 체내에서 작용하는 특성 등을 평가한다.

서울성모병원 단일기관으로 임상이 진행되며, 바이젠셀은 올해 안으로 임상을 개시하고 2022년 결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바이젠셀 손현정 임상개발본부장은 “바이젠셀은 이미 다양한 종양에서 발현하는 항원인 WT1에 대한 연구자 임상에서 안정성과 효능을 규명한 바가 있다”며 “이 후 WT1을 포함한 Survivin, TERT 등 3종의 공통종양항원을 동시에 표적하는 VT-Tri(1)-A를 개발해 급성골수성백혈병 마우스 모델에 투여하는 전임상을 진행했고, 그 결과 VT-Tri(1)-A의 동물 대상 종양 제거 능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 기술인 바이티어에 기반한 VT-Tri(1)-A 역시 다양한 적응증으로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혈액암 치료제 개발에 이어 고형암의 치료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젠셀은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VT-EBV-N에 이어 VT-Tri(1)-A가 임상 1상에 진입함에 따라 항원특이 T세포치료제 바이티어 플랫폼 기술의 개량화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상용화를 더욱 가속화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바이젠셀은 바이티어(ViTier)와 함께 제대혈 유래 골수성 면역억제세포(CBMS) 기반 면역억제 세포치료제 바이메디어(ViMedier), 감마델타 T세포 기반 범용 T세포 치료제 바이레인저(ViRanger) 등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발굴한 6개의 신약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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