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박대준 신사업 부문 대표이사.
좌측부터 윤석준 보건대학원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박대준 신사업 부문 대표이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과 쿠파은 18일 의과대학 본관 접견실에서 방역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려대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이 참석했으며, 쿠팡은 박대준 신사업부문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했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 및 개발, 방역 컨설팅 및 자문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이커머스 유통 분야에서 혁신을 거듭하며 국내 최대의 물류 인프라를 갖춘 쿠팡과 협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 보다 방역체계를 공고히 하고 나아가 양 기관이 국민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석준 원장은 "고려대 보건대학원은 최고의 교수진을 갖췄을 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보건대학원 인증을 획득하는 등 탁월한 역량을 보유했다"며, "쿠팡과 상호협력을 약속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다각적으로 협력을 추진해 보건 수준을 증진하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박대준 신사업 부문 대표이사는 "쿠팡은 코로나19 초기부터 정부당국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예방을 위한 각종 안전조치를 적극적으로 실행해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해 5000억 원을 안전비용으로 투자하며, 2400명 규모의 안전감시단을 채용했고 물류센터내 거리두기 앱을 개발하는 등 이런 노력으로 지난 7월 방역당국에서 모범사례로 인정받기도 했다"며 "이번 협약식은 쿠팡이 그동안의 노력에 만족하지 않고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상상 이상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앞으로도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최고 수준의 예방 조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보건대학원은 지난 2000년 개원, 환경 및 국제보건학과, 역학 및 보건정보학과, 보건정책 및 병원관리학과로 출발해 2020년 3월 보건통계학과를 신설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보건대학원 인증이라는 쾌거를 이루는 등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보건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