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전도로 심부전 환자 급성 심정지 예측한다
심전도로 심부전 환자 급성 심정지 예측한다
  • 양영구 기자
  • 승인 2020.09.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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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박준범 교수, 연구결과 발표...JACC 게재
이대목동병원 박준범 교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의료진이 심전도만으로 심부전 환자의 급성 심정지를 예측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대목동병원 박준범 교수(순환기내과)는 부정맥으로 인한 심정지 환자의 위험 인자를 분석한 결과, 심전도만으로 심부전 환자의 급성 심정지를 예측하는 연구가 국제학술지 심혈관영상저널(JACC)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박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기초연구 사업이다.

박 교수 연구팀이 주목한 환자군은 정상인에 비해 심장 기능이 낮은 심부전 환자다.

이 환자들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심근경색을 동반하지 않고 심부전이 발생하는 비허혈성 심부전(NICM) 환자의 발병 예측이 어렵다.

심장 MRI 촬영에서 발견되는 지연조영증강영상(LGE)으로 심장 정지를 예측할 가능성은 높지만, 심장 MRI 촬영은 비용부담이 큰 데다, 심장박동기가 이식된 환자는 MRI 정확성이 떨어진다. 

이에 연구팀은 세브란스병원 순환기내과 및 영상의학과 연구팀과 협업해 심부전환자 300여 명의 MRI 영상 5년치 자료를 바탕으로 LGE에 대한 심전도상 특성을 비교연구, 이를 바탕으로 급성 심정지를 예측했다.

이 연구에는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및 영상의학과, 강원대 컴퓨터공학과 등도 함께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심부전환자의 갑작스러운 심장 정지 등 악화를 막을 것으로 본다”며 “향후 환자의 생체 신호와 영상에 대한 인공지능 분석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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