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터페이스 기반의 수술법 교육 콘텐츠 제공…3차원 애니메이션 35단계 과정으로 구성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신경외과)가 척추내시경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김진성 교수는 AI 인터페이스 기반의 수술 교육 전문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회사인 Touch Surgery와 함께 척추내시경 관련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심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접근하여 술기를 익힐 수 있도록 Touch Surgery 앱을 통해 교육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척추내시경 수술법은 최근 많은 척추임상의사가 관심을 갖는 최소침습척추수술 영역으로, 한국은 이 분야에서 가장 많은 임상 경험을 쌓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척추내시경 수술법은 가장 기초적인 '후궁간접근 내시경하 추간판제거수술'이며 3차원 애니메이션 기반의 35단계 과정으로 구성돼 있고, 단계별 수술 환경과 수술 장면들을 담고 있다. 

▲Touch Surgery 척추내시경수술 교육 프로그램 중 단계별 영상 샘플.
▲Touch Surgery 척추내시경수술 교육 프로그램 중 단계별 영상 샘플.

김 교수는 "단순 술기 교육뿐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척추내시경수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에 장·단기 연수를 오는 해외 연수생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무엇보다 고가의 카데바를 이용한 술기 교육을 어느 정도 보완해주는 교육으로 관련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향후 VR 기술을 접목한 상세한 각종 술기, 고난도 수술법 등에 대한 콘텐츠가 구축될 것이며 학회나 교육에서 많은 활용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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