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위기청소년팀 오픈채팅 활용해 상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림대성심병원이 비대면을 통해 청소년 흡연의 원천봉쇄에 나섰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와 코로나19(COVID-19)의 산발적인 감염 확산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 따라 9월부터 금연상담을 온라인으로 확대했다.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팀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혼합형 금연상담 프로그램 진행으로 대면을 최소화하고 효과를 증대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대면 금연상담 진행시에는 아크릴판을 활용해 비말접촉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하고, 워킹스루 금연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금연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위기청소년팀은 청소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코로나19 유행 시기 이전부터 카카오톡 채널 및 페이스북 채널을 운영해 왔다. 

이를 확대해 9월부터 비대면 '오픈채팅방'을 활용, 금연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상담을 원하는 경우 포스터 QR코드를 찍어 채팅방에 입장을 하거나, 카카오톡 상단 '채팅방 추가'에 '오픈채팅' 클릭 후 방 검색에 '금연' 혹은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를 검색해 오픈채팅방에 접속하면 된다. 

익명으로 상담을 받고 싶으면 카카오톡 아이디를 밝히지 않고도 가능하며 상담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백유진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장(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인 흡연자가 금연을 시도하고 금연에 성공해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건강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가 흡연자에게 미칠 수 있는 해로운 영향을 고려할 때 금연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금연하기 좋은 시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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