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식약처·중기부 등 8개 부처 협업 통해 소관부처 특화정책 연계 지원
복지부 소관 10개사·식약처 소관 20개사 선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8개 부처는 비대면 분야 창업기업 육성사업 지원기업 140개사를 선정했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허청은 부처 협업으로 추진하는 비대면 분야 창업기업 육성 사업에 참여할 유망 창업기업 14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비대면 분야 창업기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 비대면 분야 전문성이 있는 7개 부처가 처음으로 협업해 운영한다.

지난 7월 사업이 공공된 후, 분야별로 최고 30대 1을 상회하는 경쟁률을 보이는 등 많은 호응속에서 초기창업기업 2094개사, 예비창업자 152명이 사업참여를 희망했고, 각 주관기관의 전문적 평가를 거쳐 총 140개의 창업기업이 선발됐다.

선발된 창업기업에게는 향후 분야별 주관기관을 통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아이템과 사업내용별 특성을 고려해 각 부처의 해당분야 정책이 연계된 특화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의료분야의 경우, 복지부는 감염병 예방 및 방역물품 관련 예비창업자에 대해 감염병 치료제 등에 대한 전문 기술 컨설팅을 중점 제공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인공지능(AI)기반 수술 플랫폼, 모바일 연계 현미경 영상진단소프트웨어 등 아이템을 기반으로 한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의료기기·체외진단의료기기 전주기 단계별 맞춤형 기술지원과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복지부 소관 의료분야에는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기관이 되고, 47개사가 신청했으며, 10개사가 선정됐다.

또, 식약처 소관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이 주관기관이며, 279개 업체가 신청한 가운데, 20개 기업이 선발됐다.

중기부는 "이번 부처 협업체계를 올해 시범으로 운영한 후, 내년에도 지원분야 및 규모 등을 확대해 비대면 유망분야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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