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사協 주신구 회장, 최 회장 불신임 발의안 등 5개 안건 상정
대의원 82명 동의 확보...임총 개최 초읽기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지난해 10월 한 차례 불신임 안건이 상정됐지만, 부결된 바 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지난해 10월 한 차례 불신임 안건이 상정됐지만, 부결된 바 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두 번째 탄핵안이 발의됐다.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병원의사협회 주신구 회장은 최 회장의 불신임을 비롯한 5개 안건을 임시대의원총회 발의안으로 올렸다.

앞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최 회장과 방상혁 상근부회장의 불신임 안건을 발의한 바 있는데, 이 안건과 병합됐다.

이번에 발의된 탄핵안은 의협 재적대의원 242명의 3분의 1인 82명의 동의를 얻었다.

동의서가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로 보내지면 정대의원 여부를 확인 후 임총 소집이 공고된다.

이번 탄핵안에는 최대집 회장의 불신임 안건을 비롯해, 방상혁 상근부회장, 박종혁 총무이사, 박용언 의무이사, 성종호 정책이사, 송명제 대외협력이사, 조민호 기획이사 겸 의무이사, 김대하 홍보이사 겸 대변인 등의 불신임도 포함됐다.

또 의료정책 4대악 저지를 위한 의사 투쟁 관련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운영의 건도 담겼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불신임 안건이 임총에 상정됐지만 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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