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제품 허가 및 임상시험 자문 등 인력 교류 통해 상호 적극 협력

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원장(왼쪽)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
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원장(왼쪽)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종충남병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난 2일 세종충남대병원 4층 대회의실에서 나용길 원장과 이의경 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한 전문인력 및 지식 교류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제품 허가 및 임상시험 자문을 위한 전문인력 교류, 의료제품 안전 관련 전문지식 공유, 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한 공동사업 기획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임상시험 관련 자문을 위한 전문 인력풀을 구축해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원장은 "의약품 안전은 물론 국민건강 향상과 관련한 전문지식, 정보, 자료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전문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식약처 이의경 처장도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역 연구기관 및 의료기관과 협력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의 적극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충남대병원은 의약품 등 임상시험을 실시할 수 있는 인력 및 시설을 갖추고 식약처로부터 지난달 10일 의약품 등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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