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재조합 기법으로 형질전환...오염 가능성 원천 제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화제약은 리독스바이오와 비병원성 미생물인 바실러스속 균주를 이용한 히알루로나 생산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특허명은 비병원성 세균을 이용해 히알루론산 생산을 위한 발현 시스템 및 상기 발현 시스템을 이용한 히알루론산 생산방법이다.

이 기술은 히알루론산을 생산하지 못하는 비병원성 바실러스속 균주를 유전자 재조합 기법을 통해 히알루론산 생산이 가능하도록 형질전환시키는 것이다. 

이 기술을 이용해 히알루론산을 생산하면, 현재 히알루론산 생산에 사용되는 스트렙토코커스 속의 병원성 균주를 이용할 때와 달리 발열성 물질 등의 오염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을 사용해 생산된 히알루론산의 분자량은 500만 이상으로, 초고분자에 해당, 성형용 필러 뿐 아니라 유착방지제, 슬관절 주사제등의 전문의약품에 적용이 가능하다.

대화제약은 “해당 특허 기술을 통해 생산되는 히알루론산은 안전성이 높으며, 초고분자의 분자량을 가지고 있어 히알루론산을 사용하는 다양한 의약품에 적용이 가능해 활용범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대화제약과 리독스바이오는 히알루론산 원료 생산 및 성형용 필러 제품을 판매 중이며, 향후 히알루론산 전문의약품 시장으로 영역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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