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츠코리아, 의료진 254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료인들이 필러 시술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안전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멀츠코리아(대표 유수연)는 2020 춘계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한 의료진 2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의료진이 필러 시술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안전성(42%)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시술 효과(30%), 자연스러움(25%)이 뒤를 이었다.

필러 제품을 선택할 때에도 안전성을 우선으로 꼽는 비중이 37%로 가장 높았고, 환자 만족도(31%), 자연스러움(11%) 순이었다.

특히 응답자 10명 중 9명은 안전성에 대한 사전설명이 시술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고, 시술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50% 이상이라고 답한 경우도 63.3%에 달했다.

이와 함께 필러 첫 시술 연령대는 점차 낮아지고 있었다.

응답자의 80%는 환자의 첫 필러 시술 연령이 과거에 비해 낮아지고 있다고 답했는데, 내원환자의 첫 필러 시술 평균 연령대는 20대가 38%로 가장 많았고 30대 33%, 40대 15% 순이었다. 

시술 부위로는 팔자주름이 44%로 가장 많았고 시술 후 환자 만족도가 떨어지는 부위는 눈 주위(32%)였다.

환자가 호소하는 부작용으로는 부자연스러운 결과가 55%로 가장 많았고, 시술부위 이물감(21%), 과도한 붓기 및 통증(9%), 염증반응(9%) 등으로 조사됐다.

학회 김형문 회장은 "필러는 얼굴에 직접 시술하기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시술받는 게 중요하다"며 "시술 전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필러의 안전성과 부작용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고 시술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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