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으로 암 두 차례 발견한 사례 등 19편 선정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가건강검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건강검진으로 질병을 조기 발견·치료한 체험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제13회 건강검진 체험수기 공모전'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132명이 응모했으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5편, 장려상 13편, 총 19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남들처럼 살기, 남들처럼 살지 않기'는 국가건강검진으로 암을 두 차례 발견하고 치료과정을 거치며 국가건강검진에 고마움을 느낀 감정을 담았다. 

이 밖에 자신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계기를 마련해준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제도에 고마움을 표현하고, 영유아 건강검진을 통해 희귀질환을 진단받아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는 내용 등 다양한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공모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공모전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수상작을 활용해 국가건강검진 제도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검진 체험수기 수상작은 '체험수기집(전자책 포함)'으로 제작해 전국 지사 민원실과 유관기관 등에 배포하고 공단 홈페이지와 건강정보사이트 건강iN에 10월 중 게재할 예정이다.

수상작에 대한 시상행사는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비대면 시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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