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신용평가 정보에 건강 정보 활용 가능성 제시

왼쪽부터 코스콤 허수영 본부장, 한국금융솔루션 조영민 대표이사, 메디에이지 박세희 본부장.
왼쪽부터 코스콤 허수영 본부장, 한국금융솔루션 조영민 대표이사, 메디에이지 박세희 본부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메디에이지와 코스콤, 한국금융솔루션은 대안신용평가 영역에 건강데이터를 활용하는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금융솔루션 조영민 대표이사, 코스콤 허수영 본부장, 메디에이지 박세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3사는 건강데이터 및 금융 관련 콘텐츠를 활용하기 위해 정보 및 보유기술을 공유하는 등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한국금융솔루션 조영민 대표이사는 “천편일률적인 CSS(개인신용평가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다양한 대안신용평가안 등이 등장했으나 여전히 그 사각지대는 존재한다”며 “금융소비자의 금융선택권 확장을 위해 더 많은 데이터와의 만남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신용평가 정보는 대출받을 금융사를 고를 수 있는 출발선이기에, 앞으로도 더 많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중·저신용자나 신 파일러(Thin Filer 금융이력부족자) 등에게는 여전히 신용평가 불이익 요인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신용점수제 전환, 공공·이동통신요금 납부실적 반영 등 신용평가 불이익 요인 해소를 위한 다양한 보완책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한국금융솔루션측은 이번 협약은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건강데이터의 대안신용평가 항목화’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메디에이지 김강형 대표이사는 “이번 데이터 기반 공동사업을 통해 건강데이터와 금융데이터의 이종간 데이터 융합으로 새로운 미래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 데이터에 대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3사는 이번 ‘건강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다양한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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