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치료 영역에서 임상시험과 리얼월드 연구결과 공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암젠의 PCSK9 억제제 레파타(에볼로쿠맙)에 대한 12건의 심혈관 질환 임상연구 결과가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된다.

암젠은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유럽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ESC Congress 2020: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Congress 2020)에서 PCSK9 억제제 레파타의 심혈관 치료 영역에서 임상시험, 리얼월드 연구 등 12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될 연구들은 레파타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심혈관 질환 고위험 환자들에게 글로벌 진료 지침에 따른 LDL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추가적인 근거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유럽 내 18개국에서 진행된 코호트 연구를 통해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ASCVD) 1차 및 2차 예방을 위한 지질저하요법(LLT, lipid-lowering therapy) 처방 현황을 확인했다. 

그리고 현재 일반적인 치료 요법을 통해 유럽심장학회(ESC)/유럽동맥경화증학회(EAS, European Atherosclerosis Society) 진료 지침에서 권고하는 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를 달성했는지 평가했다. 

또, 리얼월드 연구에서는 유럽 10개국의 심혈관 질환 초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실제 레파타 처방에 따른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평가했다. 

LDL 콜레스테롤 감소가 향후 10년간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 및 기저치 대비 위험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했다.

소아 이형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HeFH) 환자 대상으로 레파타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최초의 무작위 배정 3상 임상시험 결과가 구두 발표 세션에서 공개된다. 

이형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유전성 질환이며, 전 세계적으로 인구 250명당 1명에 영향을 미친다. 

소아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은 연령이 매우 낮고, 스타틴 등 기존 지질저하제로 치료를 받아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유지된다. 
결과적으로 해당 환자들에게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ASCVD)의 발병 속도가 빨라지고 위험도가 증가한다.

암젠 연구개발 총괄 부사장 데이비드 리스(David M. Reese) 박사는 “이번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되는 레파타 연구들은 심혈관질환의 위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 및 공급해 온 암젠의 연구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며, “암젠은 의학적 미충족 요구가 존재하는 고위험 인구 집단이 레파타를 활용한 집중적인 치료 요법을 통해 진료 지침에서 권고하는 수준으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