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따라 개발여부 결정

 메드트로닉은 최근 임상연구 진행중인 분지용 스텐트(bifurcation stent)가 처음으로 환자에 사용됐다고 소개했다.

 분지용 스텐트는 혁신적으로 Y자 모양의 디자인을 채택, 두 관상동맥이 겹치는 곳에 발생한 병변에 사용할 수 있다.
 멜버른의 성빈센트병원 심혈관센터장 로버트 휘트바움 박사는 지난달 25일 브랜치(BRANCH)라고 명명된 임상연구를 위해 새로운 스텐트를 처음 시술했다.

 휘트바움 박사는 "기존의 분지 테크닉은 이미 삽입된 스텐트를 다시 지나기 때문에 스텐트가 서로 겹치게 되는데, 이 경우 분지 병변을 완전하게 커버할 수 없게 된다"며 "새로운 스텐트는 병변에 잘 도달했으며, 수술과정이나 테크닉으로 인한 제한을 합리적으로 해결해 준다"고 했다.

 브랜치 임상연구는 메드트로닉 분지용 스텐트의 안전성과 병변 도달성을 측정하고자 계획됐다.

 전향적 단일군(single arm) 임상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5개 의료기관에서 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올해 말에는 환자 등록이 완료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임상연구 결과에 따라 메드트로닉은 분지용 약물방출스텐트를 개발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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