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의 파킨슨 치료제 스타레보와 콤탄 국내 허가권·독점 유통권 확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알보젠코리아가 조현병 치료제 쎄로켈에 이어 파킨슨병 치료제 스타레보와 콤탄의 국내 허가권을 확보하면서 중추신경계(CNS) 치료 영역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알보젠코리아는 13일 핀란드 제약회사 오리온 코퍼레이션으로부터 파킨슨병 치료제 스타레보필름코팅정(엔타카폰, 레보도파, 카르비도파수화물)과 콤탄정(엔타카폰)에 대한 국내 허가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알보젠코리아는 스타레보와 콤탄에 대한 허가권과 함께 국내 독점 유통 및 마케팅에 관한 일체의 권리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알보젠코리아는 지난 5월 조현병 치료제 쎄로켈정, 쎄로켈서방정의 허가권과 독점 유통 및 마케팅 권리 인수에 이어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품목을 확충했다.

국내에서 2004년 허가 받은 스타레보는 레보도파·도파 탈탄산효소(Dopadecarboxylase, DDC) 억제제 표준 요법으로 개선되지 않는 파킨슨병 환자의 운동 동요 증상 치료제이다. 

콤탄은 레보도파·도파 탈탄산효소 억제제 표준 치료로 개선되지 않는 파킨슨병 환자에 대한 레보도파·도파 탈탄산효소 억제제의 보조 치료제로, 국내에서 1999년 허가 받은 바 있다.

이준수 알보젠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타레보와 콤탄 브랜드 인수를 통해 중추신경계 치료 영역에서 제품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며, “쎄로켈정, 쎄로켈서방정에 이어 파킨슨병 치료제에 이르기까지 중추신경계 질환 영역에서의 알보젠코리아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