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공동연구 통한 공동개발 소재 제품화 및 판매키로

성이바이오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13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성이바이오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13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성이바이오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기능성 소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13일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공동연구를 통해 유효성이 확인된 기능성 소재를 성이바이오에 독점 공급하며, 성이바이오는 공급받은 기능성 소재를 이용해 상업적 제품개발과 판매까지 담당한다.

양측은 향후 5년간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통규 성이바이오 대표는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기능성 소재를 공동개발하고 상업화하는 이번 협약이 민관의 혁신적 협업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1838년 버드나무 수피(樹皮)에서 처음 살리시산(salicylic acid)이 얻어진 후 자가면역치료제인 아달리무맙(adalimumab)이 개발되기까지 약 160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됐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인 지금 소비자의 니즈와 바이오산업 시장의 변화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장의 변화속도에 발맞추는 것은 물론, 오픈이노베이션을 넘어 포스트이노베이션 시대를 함께 열어나가겠다”며,  “진흥원과의 공동연구 협업을 기반으로 의약품 생산관리 수준의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유지욱 원장은 “지역 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로 도출된 기능성 소재가 사업화까지 진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그린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의 공유와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이바이오는 2017년 설립된 종합 바이오기업으로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건강기능식품 GMP)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의약품 GMP)은 올해 말 획득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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