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 위한 '학교도 병원도 알려주지 않는 술 한 잔의 의학' 서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 구리병원 강보승 교수(응급의학과)의 저서 '학교도 병원도 알려주지 않는 술 한 잔의 의학'이 2020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서적으로 선정됐다. 

국민의 독서문화 향상과 출판산업육성을 지원하는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보급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며 도서 분류기준에 따라 10개 분야에 100~500종 내외를 총 2회에 걸쳐 선정한다. 

강 교수는 "알코올이 인체에 흡수되면 알데히드라는 성분으로 바뀌는데, 이는 탄소사슬에 활성산소가 붙은 A급 발암물질"이라며 "한국인의 상당수는 효소가 약해서 한두 잔의 술에 A급 발암물질 알데히드가 몸속에서 치솟고 얼굴이 붉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건강을 위해 매일 한두 잔씩 술을 마시는 사람도 있고, 술이 몸에 좋다고 오해하는 의사, 연구도 많았다. 이러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책을 출간하게 됐다"면서 "술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올바른 음주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