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경험자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정서적 지지 활동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는 업무협약을 맺고 암 경험자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고잉 온'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제공 : 올림푸스한국)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는 업무협약을 맺고 암 경험자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고잉 온'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제공 : 올림푸스한국)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는 대한암협회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고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고잉 온(Going-on)'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암 조기검진, 치료기술 발달 등으로 암 생존율이 증가하면서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이들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 이름은 암 발병 이후에도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림푸스는 2019년 올림콘서트에 참가한 암 경험자 및 가족 340명을 대상으로 필요한 영역과 선호하는 정보 전달 방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캠페인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전문적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정서적 교감에 조첨을 맞출 예정이다. 

또 암 경험자들의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 고잉 온 토크, 심리치유 프로그램 고잉 온 하모니, 1인 크리에이터 육성 영상 콘텐츠 교육 고잉 온 스튜디오 등 암 경험자들이 주체적으로 문화,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올림푸스는 직원들이 일정기간 일상 속 거름 수를 기록해 목표를 달성하면 기부금을 추가로 출연할 계획이며, 임직원이 직접 촬영한 사진에 응원 메시지를 넣은 사진집도 제작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암생존율이 과거에 비해 크게 증가한 만큼, 우리 주변에 있는 암 경험자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며 “암 조기진단과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올림푸스한국은 암 경험자들이 행복한 일상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암협회 노동영 회장은 “이번에 올림푸스한국과 함께 준비한 ‘고잉 온 캠페인’을 통해 앞으로 암 경험자들의 정서를 지원하는 데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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