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시청 및 키트를 이용한 따라해보기 활동으로 진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센터장 유영,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 맑은숨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23주년을 맞은 맑은숨캠프는 기존에는 2박 3일동안 숲에 위치한 리조트에서 진행하는 방식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방식의 할동이 어려워지게 되면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게 됐다. 

8월 17일부터 22일까지 참여자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참여해 캠프 활동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맑은숨캠프의 강의 주제는 ‘알레르기 환경관리’이며 환경오염과 환경유해물질로 인한 알레르기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맑은숨캠프는 ▲코로나를 물리치는 무적의 손소독제 만들기 ▲숨 쉴 때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 ▲내 얼굴에 꼭 맞는 마스크 만들기 ▲미세먼지 먹는 화분 탈란드시아 ▲벌레 안녕! 시나몬 가랜드 ▲전문의 알레르기 강의 등 알레르기에 대한 이해와 환경관리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시대의 위생관리 방법까지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일부 프로그램은 직접 따라해 볼 수 있도록 신청자에게 만들기 키트가 제공된다. 

유영 센터장은 “올해는 이전과 달리 온라인으로 진행하지만 보고 따라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과 관리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맑은숨캠프를 총괄하는 송대진 교수(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는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도 콘텐츠에 흥미를 느끼고 알레르기 관리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7월 30일부터 8월 9일까지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하며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홈페이지(www.atopyfree.org)공지사항에서 2020 맑은숨캠프 참가자 모집 게시글에 있는 신청서 양식 페이지로 이동해 신청하거나, 맑은숨캠프 모집 포스터나 전단지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직접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사항은 고려대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사무국(02-920-5464)을 통해 문의가능하다. 

한편, 환경부가 지정 운영하는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는 2007년 환경부로부터 천식환경보건센터로 지정돼 미세먼지와 천식 발생 연구, 환경오염물질 모니터링, 예방교육 및 홍보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8년 우수 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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