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lfonso Torquati 연구팀, 비만대사수술 방법 간 골절 위험
루와이 위우회술술 3.2 vs 위소매절제술 1.8

이미지 출처 : 포토파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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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만대사수술 중 위소매절제술이 루와이 위우회술보다 골절 위험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시카고 러시대 Alfonso Torquati 연구팀은 비만대사수술과 골절의 관계를 알아내기 위해 수술 후 3년 동안의 골절 위험을 연구했다.

이 연구는 후향적 멀티센터 코호트 연구로, 2004~2014년 사이 비만대사수술을 받은 4만 9113명의 미국 메디케어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비만대사수술을 받지 않은군(비수술군 n=1만 6371) ▲위소매절제술군(n=1만 6371) ▲루와이 위우회술군(n=1만 6371)으로 분류했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고혈압(71.8%), 흡연(30.8%), 비알코올성지방간(0.7%), 고지혈증(56.8%), 골다공증(3.8%),  퇴행성관절염(26.2%), 수면무호흡증(45.2%), 제2형 당뇨병(47.6%) 등의 특성은 비슷했다.

연구의 일차 목표점은 비만대사수술 후 골절 확률이었고, 이차 목표점은 상완골 척골, 요골, 골반뼈, 고관절, 척추 등의 골절이었다.  

위소매절제술 vs 루와이 위우회술 골절 확률은?

연구기간 동안 1382명(2.8%)가 골절이 발생했다.

골절 비율은 비수술군(3.4%)과 루와이 위우회술군(3.2%)이 비슷했다. 

하지만 위소매절제술에서는 1.8%로 유의미하게 낮았다(OR, 0.57; 95% CI, 0.45-0.73).

위우회술군의 상완골 골절 확률은 0,57, 척골과 요골 골절확률은 0.38, 골반골절 확률은 0.34, 골반과 척추 골절 확률 각각 0.60이었다. 

연구팀은 "위소매절제술과 비교했을 때 루와이 위우회술이 골절 위험이 증가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위소매절제술이 체중 감소를 고려하는 환자에게 더 좋은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골절 비율에 대한 비만의 위험 프로파일을 구체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외과적으로 체중감소 옵션에 대한 골절 위험과 이득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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