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회 대비 마스크 수급 및 진단시약·백신·치료제 신속승인 중간점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약처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마스크 수급 및 진단시약, 백신, 치료제 신속승인에 대한 중간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4일 서울로얄호텔에서 제3회 식의약 안전 열린포럼 2020을 개최한다.

이번 열린포럼은 위기·소통분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PR학회와 함께 코로나19 위기대응 중간점검 및 장기화 대비 방안을 주제로 위기대응 특별세션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식약처 코로나19 위기대응 및 장기화 대비 방안(식약처 소비자위해예방정책과 주선태 과장) ▲코로나19 ‘인포데믹스’ 현상에 대한 이론적 고찰(동서대 이완수 교수)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마스크 사용에 대한 정부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삼육대 손애리 교수) 및 패널토론 등이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위기대응 및 장기화 대비 방안으로 먼저 마스크 등 주요 방역물품의 수급조정조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비말차단용 마스크 신속 허가 등으로 생산‧공급 지속 확대 ▲보건용 마스크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한 도서‧산간 등 취약지역과 의료기관에 안정적 공급 기반 구축 ▲가격‧품절률 등 시장 모니터링 강화 ▲불공정 거래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진단시약 긴급사용승인 및 치료제·백신 등 개발 지원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계회으로 ▲체외진단시약 해외 진출을 위한 핫라인 구축 ▲공중보건 위기대응 제품의 개발촉진 및 공급 특례법 제정 등 치료제‧백신 제품화 지원을 위한 ‘고(GO)·신속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신속·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2월부터 100여차례 브리핑을 실시했으며, 이에 대한 평가와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한국PR학회의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마스크 사용에 대한 정부 커뮤니케이션의 역할 등 분석내용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

식약처는 이번 열린포럼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높아지는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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