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치매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460만 명가량 발생하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다. 

게다가 치매가 발병하기 전 경도인지 장애 환자는 167만 명, 그 가족까지 포함한다면 약 350만 명이 고통 받고 있다. 

즉, 치매는 더 이상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문제는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찾는 것이 무척 어렵다는 점이다. 

특히, 오해나 편견으로 인해 치매인 줄도 모른 채 각종 가정불화부터 심한 경우 사회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치매와 뇌 건강을 주제로 다루는 전문 출판사인 브레인와이즈와 치매 전문 인터넷신문 '디멘시아뉴스'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치매에 대한 오해나 편견을 극복하고 올바르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책과 기사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아울러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튜브를 통해 치매 관련 소식들을 카드뉴스로도 전달하고 있다. 

그 중에서 누구나 궁금해 할 내용들을 엮어 책으로 만든 것이 이번에 출간된 '치매를 읽다'이다.

브레인와이즈는 '치매를 읽다' 출간 이전에도 치매에 대한 전문가들과 신경과 전문의가 직접 내용을 검수하고 집필한 다양한 책을 통해 비전문가가 쓴 책들과 차별화 된 내용과 깊이로 신뢰도를 높여왔다.

디멘시아뉴스 양현덕 발행인(하버드신경과의원)은 "치매 가족을 간병하는 사람부터 노인 요양 및 케어 시설이나 서비스 종사자들, 치매 관련 분야의 진로를 계획하고 공부 중인 복지학과 대학생들에게 강력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노령 인구의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앞으로 치매 환자의 수는 더욱 더 많아질 것이 당연하기 때문에 누구나 치매에 대해 공부하고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아무 것도 모른다면 대비는커녕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조차 할 수 없다"며 "모든 이들이 치매를 극복할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 디멘시아뉴스(양현덕·조용은·조재민·최봉영·임주남)
△출간일: 2020년 07월 10일
△페이지: 228쪽
△가격: 1만 6000원
△출판사: ㈜브레인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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