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바젤 진흥기관 운영 헬스케어 엑셀러레이터
3년간 유럽 초기 생명과학 스타트업과 협업 및 투자기회 모색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스위스 헬스케어 엑셀러레이터 바젤론치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바젤론치는 스위스 바젤 지역 투자 및 혁신 진흥 기관인 바젤에어리어 비즈니스 앤 이노베이션이 운영하는 헬스케어 엑셀러레이터다.

바젤론치는 스위스를 중심으로 유럽 내 초기 스타트업과 산업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 기업을 연결,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 실현과 기업 육성에 의의를 두고 있다. 

한 기수당 3년간 운영되며 올해 2기를 운영 중이다. 지난 1기에는 존슨앤드존슨, 노바티스 벤처번드, 화이자 등이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초기 자본부터 시리즈 A 펀딩에 이르는 기업 운영자금 조달을 비롯해 파트너 기업들과의 교류, 산업 네트워크 등 사업 개발과 관련된 넓은 범위의 인프라 등을 지원받게 된다.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는 “유럽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허브와도 같은 스위스 바젤 거점의 바젤론치에 파트너사로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유럽 내 초기 벤처들을 지원함과 동시에 새로운 혁신신약의 씨앗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교류의 폭을 더욱 넓혀 나가는 동시에, 우수 후보물질 도입, 지분 투자 등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브릿지바이오는 바젤론치의 아태지역 최초 파트너사로 합류, 유럽의 우수한 초기 과학을 토대로 혁신신약 개발을 모색하기 위해 현지의 신규 과제들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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