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향한 첫발…세브란스 안과병원 개원 봉헌식 개최
최고 향한 첫발…세브란스 안과병원 개원 봉헌식 개최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0.07.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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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편의 극대화한 공간 실현 특징…아시아 대표 안과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세브란스 안과병원 전경
세브란스 안과병원 전경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세브란스 안과병원이 아시아 대표 안과병원으로의 성장을 위한 첫발을 뗐다.

세브란스 안과병원이 안과병원 지하1층 청파호성춘기념 강당에서 최근 개원 봉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도흠 연세의료원장과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을 비롯해 한승경 연세의대 총동창회장, 이인식 세목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세브란스병원은 1885년 제중원에서 최초로 현대식 안과 진료를 시작했고 1908년 홍석후 선생이 한국인 의사 최초로 안과 진료를 시행했다. 

1904년에는 세브란스병원 첫 수술로 백내장 수술이 진행됐으며, 1923년 연세의대 안과학교실이 개설됐다. 

1996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안·이비인후과병원이 개원했는데, 지난해 이비인후과가 환자 진료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세브란스병원 본관으로 자리를 옮기며 국내 대학병원에서는 처음 단독 안과병원으로 개원했다.

개원한 안과병원은 건축면적 1119.36㎡(338.61평)에 연면적 6066.96㎡(1835.26평)으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1층은 수술실, 2층은 예진실과 검사실로 구성돼 있으며 3층(망막, 성형안과, 사시)과 4층(녹내장, 외안부)은 외래 공간이다.

세브란스 안과병원은 이번 개원을 통해 환자의 편의를 대폭 높였다. 

연세암병원 내부 통로와 연결돼 있던 기존 2층을 연세암병원과 같이 3층으로 변경해 환자들의 불편을 줄였고 수술실은 기존 6실에서 7실로 증설했기 때문이다.

안구 내 주사실은 독립된 수술 공간으로 신설해 외래 진료 환자와 접촉을 최소화 해 감염병 전파 위험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통원 수술 환자를 위한 안정실은 기존 14병상에서 19병상으로 늘어나면서 성인과 소아 환자의 공간을 분리했고, 수술실 출입문도 안면인식 통제시스템을 도입해 접촉을 통한 감염 위험을 낮췄다.

예진실과 검사실이 있는 2층에서는 초진 접수와 상담, 문진, 예진, 검사(망막·백내장·전기생리·시야·시신경) 등 진료 전 단계가 이뤄진다. 

예진실은 개별 공간 개념이 적용돼 환자는 한 자리에서 시력검사부터 진료 전 필요한 검사를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됐다. 

망막 검사실은 파란색, 외안부검사실은 와인색, 시신경검사와 시야검사실은 녹색으로 구분해 환자의 혼선을 방지한 것도 장점이다.

3~4층 진료실은 25실로 증설했고 진료실 역시 환자 중심의 진료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환자는 진료실에 들어가면 곧바로 의자에 앉아 진료를 받을 수 있는데, 이는 눈이 불편한 환자를 위한 세브란스 안과병원의 배려다.

세브란스 안과병원 한승한 병원장은 "그동안 좁은 공간으로 불편이 많았던 환자들이 새롭게 개원한 안과병원에서 환자 중심의 진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시아 최초의 안·이비인후과병원으로 시작한 안과병원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안과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진료시스템 등 새로운 의료서비스 또한 점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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