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동 신축이전 현안 추진 사업 박차…공공보건의료연구소 등 주요 보직인사 마무리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신임 기획조정실장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기획조정실장, 연구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인사를 7월 1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중환자 등을 위한 음압치료병상 추가(30병상) 확보, 연구시설(BL3) 확충 등 실질적인 중앙감염병병원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코로나19(COVID-19) 2차 대유행과 장기적인 신종감염병 국가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특히, 주영수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실질적인 '신축이전사업 추진단장'으로서 보건복지부, 서울시와 함께 국립중앙의료원 방산동 미공병단 부지 이전 사업을 책임진다.

주영수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20년 가까이 한림의대 교수를 역임하고 2019년부터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 4월 공공보건의료본부 본부장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 합류했다.

이어 민혜숙 신임 연구조정실장은 국립암센터와 서울대병원에서 교수직을 역임했으며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정책기획팀장으로서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을 디자인하는 데 힘을 보탠 인재다. 

이외에도 국립중앙의료원은 △신축이전팀장 김진환 △호흡기질환연구센터장 조준성 △진료부장 주성홍 △진료협력팀장 나웅 △사회사업팀장 권혁춘 △감사팀장 진성찬 △현대화시설팀장 윤종오 등의 보직인사를 발령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방산동 미공병단 부지 이전 사업은 지난 4월 28일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제안으로 시작돼 7월 1일 박능후 복지부장관과 서울시의 협약으로 확정됐다.

협약에 따르면 올해 11월 30일까지 복지부, 서울시, 국립중앙의료원이 참여하는 실행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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