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전문가들이 모두 참여하도록 학회를 오픈할 것"
"통증전문가들이 모두 참여하도록 학회를 오픈할 것"
  • 박선재 기자
  • 승인 2020.07.13 0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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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한임상통증학회,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술대회 동시 개최
김기찬 회장 " 추계학술대회는 국제학술대회로 준비 중"
배하석 이사장 "사회적 거리 두기 지키며 학술대회 장소를 섭외하는 것 힘들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 감염증으로 인해 대부분 학회가 오프라인 학술대회를 취소하고 온라인 학술대회로 전환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11일 대한임상통증학회가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오프라인과 온라인 학술대회를 동시에 개최해 앞으로의 학회 개최에 방향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임상통증학회 김기찬 회장(고신대병원 재활의학과)과 배학석 이사장(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에게 학회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게 된 얘기를 들어봤다. 

대한임상통증학회 김기찬 회장과 배학석 이사장(사진 왼쪽)
대한임상통증학회 김기찬 회장과 배학석 이사장(사진 왼쪽)

- 코로나19가 한창인 상황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술대회를 기획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다.
(김기찬 회장 -이하 김) 사실 걱정이 많았다. 그래서 학회 이사진들과 많은 토론을 했고,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나눴다. 그래서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은 기본이고, 학술대회 장소 입장 전에 문진표와 신분증 확인 등이 철저한 절차를 진행했다.

또 책상 1개에 의자 1개로 자리를 만들고, 배치된 책상과 의자는 절대 이동할 수 없도록 했다. 이외에도 현장 등록을 받지 않도록 해 감염예방에 힘썼다. 오프라인에 60명, 온라인에 180명 정도가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 
(배하석 이사장-이하 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킬 수 있는 학술대회 장소를 섭외하는 게 힘들었다. 기존에는 병원 강등에서 진행했는데, 대부분 병원이 허가를 내주지 않아 마땅한 장소를 찾기 어려웠다. 또 온라인 학술대회를 진행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임상통증학회는 감염예방을 위해 책상 1개에 의자 1개로 자리를 만들고, 배치된 책상과 의자는 절대 이동할 수 없도록 했다.

- 온라인과 오프라인 학술대회를 동시에 진행해 본 경험으로 봤을 때 앞으로도 이런 형태가 계속 될 것 같은가? 
(김) 학회 구성원 비율을 보면 지방에 거주하는 회원이 훨씬 많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진행하면 지방에 있는 회원들에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지금까지 여러 학회에서 현장에서 토론이 활발하게 진행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 부분도 기술을 보완하면서 나아지고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무엇인가?
(배) 고관절 & 골반 통증의 원인과 평가, 약물치료와 수술치료 등에 대해 다뤘다. 그동안 골반 통증에 대해서는 잘 다루지 않았는데, 이번에 골반 통증 리뷰에서부터 최신지견까지 산부인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의 교수들이 참석해 강의하고,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었다. 

-임상통증학회의 앞으로 계획은? 
(김) 올해 학회의 목표가 외연을 확장하는 것이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통증전문가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학회를 오픈한다는 계획은 현재 진행형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장담할 수 없지만, 추계학술대회는 국제학술대회로 준비하고 있다. 만일 추진이 어렵다면 2021 춘계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추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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