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피할 수 없는 흐름으로 자리 잡는 단계 걷고 있는 중
의료 전 분야에 디지털헬스케어 바람 더욱 강해지는 계기 될 것
온라인학술대회·설명회 등 시험무대…예방 의료 중요성도 커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신형주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반년이 지났다. 정부는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집단 발생한 시기부터 국내 유입을 예측, 의료계와 함께 만반의 준비를 하는 데 게을리하지 않았으나 코로나19는 종식되기는커녕 전 세계로 확산했다. 
이제 코로나19는 언제 끝날지 예상할 수 없다. 이 말은 감염병은 우리 사회 속 일상이 됐다는 뜻이다. 사회·경제·정치·문화·교육 등 모든 면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풍경은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이유다. 
이 변화의 흐름에 따른 'New Normal(뉴노멀)'은 의료계와 제약계라고 피해 갈 수 없다. 코로나19 이전으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준비해야 한다. 
메디칼업저버는 창간 19주년을 맞아 코로나19가 몰고 온 의료계와 제약계의 달라진 모습 혹은 달라질 모습을 확인하고 대비해야 할 '뉴노멀'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시대의 요구, 비대면 진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의료계에는 한시적이긴 하나 불가피하게 원격의료가 도입됐다. 정확히는 비대면 진료라고 칭하고 있는데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서 국민과 의료기관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화상담·처방을 허용한 것이 시작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지난 4월 전화상담·처방 허용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전화상담·처방 청구현황 자료'에 따르면 2월 24일부터 4월 중순까지 총 3072곳의 의료기관이 전화상담·처방에 참여해 진료금액은 12억 8812만원을 기록했다.

이후 6월 말 발표한 최근 자료에서는 2837곳의 의료기관이 추가로 참여, 전국 약 5909개소가 45만 3937회의 전화상담·처방을 했고 약 58억 5923만원의 진료비가 청구됐다. 두 달여 만에 청구액이 4.6배 이상 폭증한 것이다.

이처럼 코로나19 때문에 시범사업처럼 진행된 비대면 진료이지만 4~5월까지만 해도 복지부가 이를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하지 않았다.

의료계, 특히 대한의사협회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라는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정부의 도움 요청에 응한 것일 뿐 원칙적으로 반대 입장을 고수한 탓도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복지부는 비대면 진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입장을 선회한 모양새다. 실제로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화상진료사업에 20억원의 추경안이 편성됐다.

이날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무렵에 비대면 진료 과정에서 얻은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화상진료, 전화진료가 얼마나 유효하고 안전한지 확인할 것"이라며 "감염병 시대에 비대면 진료는 불가피하고 1차 의료에서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제도 설계의 원칙"이라고 피력했다.

정부 측 주장대로라면 비대면 진료가 피할 수 없는 흐름이고 코로나19 이후의 뉴노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두고 의료계 다수의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의 본격적인 도입 방법과 세부 설계, 의료법 개정, 의·정 간 갈등 해소 등은 차치하더라도 코로나19가 몰고 올 뉴노멀에서 비대면 진료가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임에는 이견이 없다.

실제로 전화상담·처방에 참여한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 교수는 "시범적으로 운영한 비대면 진료이기 때문에 가벼운 증상 환자 위주로 실시했지만 감염 위험으로부터 벗어났다는 것에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모든 진료과에 적용할 수 없지만 논의가 시작되면 의료계에서도 봇물 터지듯이 많은 의견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의료계 관계자는 "솔직히 표현하면 일부 국민이지만 비대면 진료의 맛을 이미 본 상태다"라며 "이제 와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하면 국민을 설득하기 힘들기 때문에 비대면 진료의 흐름을 인정하고 합리적인 방법을 찾기 위한 제도 마련에 머리를 맞대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적어도 의료계에서만큼은 코로나19에 따른 뉴노멀의 대표는 비대면 진료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단순히 비대면 진료를 하자,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닌 IT 기술 등과 접목해 위험은 줄이고 효과는 높이는 방향이 무엇인지 논의할 마지막 기회"라고 덧붙였다.
 

언택트 디지털 기술…스마트병원을 만들다

코로나19는 디지털 경제의 일상화를 초래하고 언택트(untact) 문화를 당연한 현상으로 만들고 있다. 결국 의료기관도 이 같은 언택트 문화의 일상화로 외래·입원 환자 수 감소를 겪고, 일부 언택트 기술을 도입할 수밖에 없으며, 환자들은 언택트 의료를 서서히 경험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강북삼성병원 박철영 교수(내분비내과)는 2020 한국보건행정학회 전기학술대회에서 의료 전 분야에서의 비대면 디지털 도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의료진이 환자를 진료하고 처방하는 것이 비대면 진료라면, 비대면 디지털은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기 위한 최첨단 기술을 뜻하는 것이다.

박 교수는 "키오스크를 통한 접수 및 수납, 전자명부, 모바일 앱을 이용한 자동 접수, 자동 진료실 안내 가이드 등을 비대면 디지털의 예로 들 수 있다"며 "이를 개선해 병원 도착부터 수납까지의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하고 고령자를 위한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 UI) 및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비대면 디지털 기술은 재활 및 심리치료 등에도 적용되곤 한다"며 "환자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건강관리정보를 제공해 병원방문 등을 권고하는 정보로 활용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실제로 코로나19를 기회로 삼아 인공지능, 디지털기술 등을 적극 도입·활용해 가장 적합한 스마트병원이 무엇인지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는 곳이 여럿 있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은 비접촉·비대면 서비스를 통해 환자·보호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감염예방 효과를 높이고자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안면 인식 출입관리 기술을 도입했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우흥정 교수(감염내과)는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해선 최대한 접촉을 줄이고 환자·보호자의 동선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면인식으로 접촉을 통한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감염병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출입기록을 추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은 LG전자와 협력해 안내로봇 'LG CLOi GuideBot'을 도입했다. 이 로봇은 기본적인 호흡기 문진과 체온측정을 돕는다. 모든 출입객을 대상으로 직원이 일일이 확인하던 절차를 생략해, 원내 감염차단과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였다. (사진 제공: 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은 LG전자와 협력해 안내로봇 'LG CLOi GuideBot'을 도입했다. 이 로봇은 기본적인 호흡기 문진과 체온측정을 돕는다. 모든 출입객을 대상으로 직원이 일일이 확인하던 절차를 생략해, 원내 감염차단과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였다(사진 제공: 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은 로봇 기술을 활용해 병원 내 감염 확산 차단에 나섰다. LG전자와 협력해 안내로봇 'LG CLOi GuideBot'을 도입한 것인데, 이 로봇은 기본적인 호흡기 문진과 체온측정을 돕는다. 모든 출입객을 대상으로 직원이 일일이 확인하던 절차를 생략한 것으로, 원내 감염차단과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여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다채로운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을 도입, 스스로 스마트병원이라 칭하기를 바라고 있다. 자체 개발한 타임카드 방식의 UI는 실시간 병원정보시스템 연동을 통해 앱이 직접 환자에게 필요한 다음 단계를 스마트하게 제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Y톡(Y-Talk)은 입원 환자 경과에 대해 의료진 간 실시간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의료진 전용 메신저로, 담당·협업·협진 환자 정보 조회, 관련 의료진 조회, 전체 대화, 그룹 대화, 1:1 대화 수행, 음성·화상 통화, 의료자료 전달 등을 빠르게 수행한다.   

연세의대 박은철 교수(예방의학교실)는 코로나19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들의 접목을 더 빠르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교수는 "이전부터 유행하던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인공지능(AI) 등은 엄밀히 따지면 원격 혹은 비대면과는 크게 관계가 없다"며 "하지만 코로나19로 언택트, 비대면 등이 화두가 된 만큼 굳이 비대면 진료가 아니더라도 가상현실·증강현실을 통한 치료 등 디지털 기술의 모형과 범위가 점차 광범위해지는 데 상당한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흑사병, 천연두, 스페인독감 등이 그랬듯 코로나19가 새로운 역사적 모멘텀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의사들이 환자를 진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기술들과 의료의 접목 시기는 더욱 단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감염병 대비 상시화…예방 의료 중요성의 대두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대한 대비가 상시화될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있다. 단, 의료공공성 강화 측면에서의 대비여야지 공공병원을 강화하는 방식은 적합한 방향이 아니라는 게 전문가 판단이다.

박은철 교수는 "코로나19 초창기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폭발했을 때 경북대병원의 대처와 노력만 공공의료였던 것이 아니라 계명대동산병원도 공공의료의 역할을 해냈다"고 평했다.

즉, 환자가 소규모로 발생하면 1차 저지선은 공공이 설립한 기관에서 맡는 게 맞지만 코로나19처럼 특정 지역 혹은 특정 시기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면 평상시 감염병을 위해 만들어 놓은 병원만으로는 대처할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이는 민간의료기관이 위기 시 공공의 기능을 수행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선별진료소, 안심외래진료소, 문진·체온 측정 등은 상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지난 5월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용산구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모습(ⓒ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선별진료소, 안심외래진료소, 문진·체온 측정 등은 상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지난 5월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용산구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모습(ⓒ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박 교수는 "공공병원의 강화가 아니라 공공의료 기능의 강화로 감염병 대비를 상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갖춘 감염병 의료시스템의 유지 및 체계적 재정비도 필요하단 의견이 있다.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은 "권역별·지역별 감염병 진료역량 통합 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뮬레이션에 의한 환자 배치 및 자원 동원계획을 상시 수립해야 한다"며 "각급 의료기관 내 선별진료소 및 안심외래진료소 재정비를 통해 지속가능한 감염병 비상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보건협회 박병주 회장은 방역만큼이나 예방에 대한 관심도 일상화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 회장은 "예방을 부각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것이다"라며 "단, 현재의 질본은 감염성 질환의 방역 위주라는 게 아쉽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보건 전체로 보면 감염관리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의 예방, 비감염성 질환에 대한 예방도 중요하다"며 "질병관리청이 방역만을 담당해서는 안 되고 예방까지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질병예방관리청으로의 변화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에서 펼쳐지는 학술 교류

오프라인 위주로 진행되던 학술대회, 연수강좌, 설명회, 강의 등은 온라인으로 새롭게 자리 이동을 하고 있다.

감염병 확산 방지가 중요하나 코로나19 팬데믹의 종료시점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의학계 최신지견의 장을 마냥 미룰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시적이지만 온라인 학술대회의 부스와 광고 지원 기준, 연수평점 부여 기준도 마련돼 당분간 온라인을 통한 의료계 행사는 지속할 전망이다.

지난 5월 8일 대한당뇨병학회가 국내 최초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5월 24일에는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가 개원의를 위한 연수강좌를 비대면 온라인 웹 연수강좌로 진행했다. 이어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가 6월 19~20일 제34차 춘계통합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으며, 바이오산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지는 '바이오코리아2020'도 5월 18~23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대한감염학회는 코로나19에 대한 최신연구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4월 25일 1차 웹세미나를 시작해, 5월 12일 2차, 6월 5일 3차, 6월 13일 4차 웹세미나를 열었다. 

실시간 혹은 녹화 방식의 양방향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되는 국제 웨비나 강의에는 우리 의료진이 다수 초청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교수(흉부외과)는 지난     5월 전 세계 흉부외과 의사들에게 웨비나 형식으로 생중계된 '미국흉부외과학회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기간 중 폐암 수술치료에 대한 아시아 표준 진료지침'을 발표했다.

은평성모병원 최정현 교수(감염내과)도 같은 달 WHO가 '코로나 대유행 기간 환자안전에 대한 시사점'을 주제로 개최한 웨비나에 대한민국 대표 연자로 나선 경험이 있다.

또한 대구가톨릭대병원 김은영 교수(소화기내과)는 최근 치료내시경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 세계 소화기내과 여성 의사 단체(Women in Interventional Endoscopy, WIE) 주도로 마련된 라이브 웨비나에 초청받아 강연을 했다.

학술 교류는 온라인상에서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대한당뇨병학회가 처음으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서울대병원 조영민 교수가 자신의 연구실에서 강연을 듣고 있는 모습(ⓒ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학술 교류는 온라인상에서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대한당뇨병학회가 처음으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열었다. 사진은 서울대병원 조영민 교수가 자신의 연구실에서 강연을 듣고 있는 모습(ⓒ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의료계 관계자는 "온라인이 비용을 절약하는 측면이나 활용성, 접근성 면에서 일부 장점이 있어도 궁극적으로 온라인 학술대회나 심포지엄이 오프라인 행사를 완벽하게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단지, 코로나19 때문에 오프라인으로 하던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법과 경험을 습득한 만큼 둘을 병행해서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그는 이어 "웨비나 등을 통해 해외 의료진과의 소통이 실시간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은 온라인 플랫폼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코로나19가 끝난 이후 온라인 행사의 효과와 영향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진료비 심사와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등 의료계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멈출 수 없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온라인 설명회 등을 개최하는 데 적극적이다.

이미 심평원은 지난 6월 전문병원 지정·평가 관련 설명회를 다자간 화상 회의 방식으로 PC·스마트폰 등 온라인 접속을 통해 진행했고, 제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설명회도 같은 방식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어 의료기기 산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한 달 동안 '2020년 온라인 급여등재 아카데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아카데미는 △의료행위·치료재료 급여등재 절차 △요양급여대상·비급여 대상 여부 확인 △치료재료 급여기준 및 사후관리 등 오프라인과 동일한 구성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심평원은 상반기에 진행하지 못한 각종 교육과 설명회 등을 온라인으로 제공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심평원은 지난 4월 김선민 원장이 제10대 원장에 임명된 이후로 취임식, 20주년 기념식, 심평포럼 등 굵직한 행사를 최소한의 직원만 참석한 채 라이브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해 온택트(online-contact)에 익숙하다.심평원 김선민 원장은 "코로나19 이후의 뉴노멀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는 심평원도 예외가 아니지만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코로나19 시대에 걸맞도록 정보통신체계를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전국의 직원, 의료계, 국민과 원활히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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