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대응 기술 R&D 과제 선정...호흡기 감염 소견 탐지 흉부 엑스레이 AI 솔루션 고도화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뷰노(대표 김현준)는 글로벌 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의 신종 및 풍토성 감염병 연구개발 지원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뷰노는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개발도상국에서 코로나19(COVID-19), 폐결핵 등 호흡기 감염병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고도화에 착수한다. 

뷰노는 다양한 비정상 소견에 대한 학습을 바탕으로 주요 흉부질환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해내는 인공지능 기반 진단 보조 솔루션의 기술 가능성을 인정받아 이번 과제에 선정됐다. 

해당 솔루션에 적용된 알고리즘을 폐렴과 폐결핵 등 주요 호흡기 감염병에 관련 소견에 최적화하고, 다품질·다인종 데이터에 대한 성능을 검증해 후속 솔루션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뷰노 정규환 기술총괄부사장(CTO)은 “뷰노의 의료 인공지능 기술이 의료진 부족으로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뷰노의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에 도움주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라이트펀드는 발생하는 코로나19 등 신종 및 풍토성 감염질환의 감염과 진행, 확산을 방지하고 완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 및 백신, 진단, 디지털 헬스 기술의 연구개발 과제 17개를 추가로 선정했다.

이중 뷰노의 호흡기 감염질환 진단에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기반 흉부 엑스레이 솔루션 연구개발 과제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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