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한희철, 이하 의대협회)가KAMC 의과대학 감염병 대응 TF’(위원장 한재진 교육이사, 이하 TF)를 발족했다.

TF의 주요 과업은 ▲코로나사태와 같은 감염병 상황에 대한 의학교육강화 ▲의과대학 감염병 대응 가이드라인 개발 ▲의과대학 코로나19 백서(가안) 발간이다.

TF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요구되고 있는 감염병 대응 교육과정 강화 방안을 다루는 차원에서 예비의료인의 의사의 사회적 역할 및 프로페셔널리즘(전문직업성) 역량을 제고하고자 공중보건 역량 증진과 공공보건의료 관련 교육과정 개발 내용을 백서에 싣기로 했다.

TF는 또 매년 3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전국 40개 의대·의전원 내에서 공공보건의료 교육과정 개발과 적용을 목표로 기존 의과대학에서 공공의료에 대한 동기가 유발된 의사들을 지금부터라도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준비하기로 했다.

한희철 이사장은 “TF에서 다루는 과업이 완수되면 앞으로 의과대학이 의학교육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안정적으로 감염병에 대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더불어 공공의료 등 의료불균형에 대한 문제점을 토론하는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예비의료인들의 의사로서 사회적 책무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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