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부터 사지관절까지 빠르게 결과 확인 가능...의료 현장 활용 기대

동국생명과학은 바텍, 레이선스와 이동형 소형 CT 스마트엠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제공 : 동국생명과학)
동국생명과학은 바텍, 레이언스와 이동형 소형 CT 스마트엠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제공 : 동국생명과학)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정기호)은 소형 컴퓨터 단층촬영(CT) 전문 기업 바텍, 의료기기 부품 소재 기업 레이언스와 이동형 소형 CT ‘스마트 엠’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국생명과학은 스마트 엠의 국내 판매권을 갖고, 바텍은 생산과 유지보수, 바텍의 자회사인 레이언스는 핵심 부품인 디텍터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스마트 엠은 코로나19(COVID-19) 등 바이러스성 폐렴 진단은 물론 두부, 경추, 팔다리, 관절 부위를 고해상도로 촬영할 수 있다. 

3차원 3D 이미지로 구현이 가능하며, 레이언스가 직접 개발한 고성능 디텍터를 장착해 피폭 선량도 전신 CT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또 좁은 공간에 설치가 가능하며 추가 시설 공사가 필요한 기존 CT와 달리 가정용 전원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200병상 미만 중소병원, 요양병원, 정형외과 등에도 설치할 수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스마트 엠은 이동이 가능하고, 기존 CT 기기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초기 진단 할 수 있다”며 “의료 현장에 즉시 활용이 가능해 신경외과, 통증의학과 등에서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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