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바자회·로컬푸드 장터 등 진행…기념식은 외부인 초청없이 최소 직원만 참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이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스무살이 된 해를 맞이한 기념으로 다채로운 성년 파티를 나눔 방식으로 열었다.

심평원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본원 2동에서 코로나19(COVID-19) 상황을 감안해 외부인 초청 없이 임직원들만 참여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민 원장과 장진희 노조위원장,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직원도 최소한만 참여했다.

심평원은 '아름다운 스무살의 하루' 바자회 행사를 개최, 전 임직원들이 1인 1물품기증 운동으로 실천한 총 4762점의 물품을 수집했다.

수집된 물품 판매로 발생한 수익금 1141만 5000원은 아름다운 가게의 '보육원 퇴소 청소년 지원 사업'에 기부하기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판로 지원을 위해 2동 야외 공연장에서 '잇다장터'를 열어 로컬푸드 판매 행사도 열었다.

이외에도 코로나블루를 겪는 지역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축소된 기념식 부대 행사비용으로 AI 토이로봇 25대를 준비해 밥상공동체복지배단에 기증했다.

김선민 원장은 기념사에서 "심평원 20년의 성장은 국민들과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심평원은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고 국민이 보다 안전한 의료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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