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관리자·근로자의 건강과 생명 지키는 협회로 거듭나겠다는 포부 밝혀
5년간 협회 이끌며 협회 명칭 변경하고 사옥 마련한 정혜선 회장 퇴임

직업건강협회 정혜선 회장(왼쪽)과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숙영 을지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직업건강협회 정혜선 회장(왼쪽)과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숙영 을지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직업건강협회 제13대 회장에 김숙영 을지대학교 간호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직업건강협회는 최근 라마다 서울호텔에서 '제26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제13대 회장 선출 및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9년 사업내용 및 결산보고와 함께 위원회 활동 보고, 지부 활동 보고 등이 진행됐고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및 기타 안건 등이 논의됐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숙영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연구원을 거쳐 직업건강협회 부회장, 경기북부 근로자건강센터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다수의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한 저서를 발간하고 고용노동부 및 안전보건공단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이력을 지녔다.

김 교수는 취임사를 통해 "보건관리자를 위해, 근로자를 위해, 협회 가족을 위해 노력하는 회장이 되겠다"며 "일하는 사람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기 중에 협회 명칭을 한국산업간호협회에서 직업건강협회로 변경하고 서초동에 사옥을 마련해 교육생의 편의를 도모했으며 신규 보건관리자를 위한 멘토링 시스템 구축, 보건관리자 역량강화, 직장인 건강관리 10대 규칙, 근로자건강센터 확충 등 안전보건 분야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 정혜선 회장은 명예롭게 퇴임했다.

정 회장은 퇴임사에서 "연임을 포함해 5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협회 임직원들과 안전보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며 "임기는 끝났지만 안전보건 분야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일을 준비해 더 큰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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