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3회 투여 시 4주마다 한 번 투여 후 3개월마다 한 번씩 투약

신생혈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인 노바티스의 비오뷰주(성분명 브롤루시주맙)이 시판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노바티스의 신약인 비오뷰주를 신생혈관성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AMD) 치료를 위해 허가했다.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의 후속 버전이며,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주사제인 비오뷰는 유리체내 주사로 투여돼야 하며, 1개의 바이알은 한쪽 눈의 치료를 위해서만 사용돼야 한다.

또, 이 약은 6mg(0.05mL)을 첫 3회 투여 시 4주마다 한 번씩 투여하고, 이후 12주마다 한 번씩 투여해야 한다.

시력및 해부학적 기준으로 평가한 질병 활성에 근거해 투여 간격을 개별화할 수 있으며, 질병 활성이 있는 환자의 경우 8주마다 한 번씩 투여할 수 있다.

식약처는 비오뷰를 허가하면서 "시력과 해부학적 평가 결과, 이 약의 지속 투여를 통한 잇점이 없다면 투약 중단을 고려해야 한다"며 "이 약을 양쪽 눈에 동시에 투여하는 경우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은 연구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식약처의 허가 근거가 된 HAWK 및 HARRIER 3상 임상시험은 신생혈관성 습성 AMD 환자 1817명을 대상으로 2개의 무작위 배정, 다기관, 이중 눈가림 시험으로 2년간 진행됐다.

두 임상시험 결과 1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베이스라인에서 48주까지 조기 치료 당뇨 망막병증 연구(ETDRS) 문자점수로 측정되는 최대 교정시력(BCVA)의 변화였고, 1차 목적은 애프리버셉트와 비교해 이 약의 비열등성을 입증하는 것이었다.

두 임상시험에서 이 약은 애플리버셉트와 비교해 비열등한 유효성을 입증했으며, 첫 해에 관찰된 증가된 시력은 다음 해에도 유지됐다.

HAWK 및 HARRIER의 48주차에 이 약 6 mg을 12주 간격으로 투여 받은 환자 중 각각 56% 및 51%에서 시력 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고, 96주차에는 각각 45% 및 39%에서 시력 향상을 보였다. 

첫 12주의 투여 간격 동안에 평가해 투여간격이 12주가 적합한 것으로 보이는 환자 중에서, 85% 및 82%가 12주의 투여 주기를 48주까지 유지했다.

48주에 12주 간격으로 투여 받는 환자 중에서, 82% 및 75%가 12주의 투여 주기를 96주까지 유지했다.

각 시험에서 평가 가능한 하위 그룹(예, 연령, 성별, 인종, 베이스라인 시력, 베이스라인 망막 두께, 병변 유형, 병변 크기, 체액 상태)에서 치료 효과는 전체 집단의 결과와 대체로 일치했다.

질병 활성은 시력 및 중심 영역 두께 (CST) 또는 망막 체액 (IRF/SRF, sub-RPE)의 유무를 포함하는 해부학적 파라미터의 변화로 평가했다. 

투여간격을 결정하기 위해 질병 활성을 처음 평가하는 16주에 애플리버셉트 2mg을 투여 받는 환자에 비해 약 6mg를 투여받는 환자에서 통계학적으로 더 적은 수의 환자가 질병 활성을 보였다. 

질병 활성은 이 두 연구 전반에 걸쳐 평가됐다. 애플리버셉트를 투여 받은 환자에 비해 이 약을 투여 받은 환자들의 질병 활성의 해부학적 파라미터는 48주 및 96주에 감소했다.

이 두 임상시험에서, 이 약은 미국 국립 안연구센터 시각 기능 설문지 (National Eye Institute Visual Function Questionnaire, NEI VFQ-25)를 통한, 사전에 명시된 이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환자 보고 결과에서 베이스라인 대비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증가를 입증했다. 

이런 변화규모는 출판된 연구에서 관찰된 경우와 유사했으며 이는 최대 교정시력 (BCVA)이 15문자 증가한 것과 상응했다. 
이런 환자 보고 결과는 다음 해에도 유지됐다.

48주에 측정한 NEI VFQ-25 총점 및 하위 척도의 변화가 이 약을 투여 받은 환자군과 애플리버셉트를 투여 받은 환자군 간에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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