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 등 254개 시험기관 대상 22개 항목 대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식약처가 식품 및 의약품 등 254개 지정 시험·검사기관에 대한 숙련도 평가를 실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분야별 국내외 식약처 지정 254개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2020년도 숙련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잔류농약, 미생물 등 22개 시험항목을 평가할 예정으로 식품 중 벤조피렌, 의약품 시럽제 중 보존료 시험을 평가항목에 추가하고, 위생용품 시험·검사기관을 처음으로 평가대상에 추가했다.

숙련도 평가를 위한 시료는 두 차례에 걸쳐 제공하고, 6월에는 보존료, 잔류농약, 영양성분 등 9개 항목을, 9월에는 미생물, 벤조피렌, 항균제, 중금속 등 13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평과 결과는 3개 등급으로 나눠, 주의 및 미흡은 원인분석 및 조치결과를 결과 통보 1개월 이내 식약처에 보고해야 한다. 특히, 미흡은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

식약처는 숙련도 평가를 매년 실시해 식품, 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의 검사 신뢰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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