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부지 매입...총 3000억원 사업 규모

한미사이언스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한미 스마트 헬스케어 시티를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 : 한미사이언스)
한미사이언스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한미 스마트 헬스케어 시티를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 : 한미사이언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사이언스(대표이사 임종윤)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펜타시티)에 '한미 스마트 헬스케어 시티'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경상북도와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펜타시티 내 5만 1846㎡ 부지에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투자 결정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6대 혁신성장 비전 계획의 일환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한미사이언스는 각 분야에서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은 한미사이언스와 경상북도, 포항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3000억원에 달하는 한미 스마트 헬스케어 시티 건립 사업에 참여하는 첫번째 걸음으로, 한미 스마트 헬스케어 시티에는 향후 한미그룹의 6대 비전을 실현할 R&D센터를 비롯해 교육센터, 제조 및 지원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병원에서 산업화할 수 없는 R&D를 하거나, 산업에서 의료에 적용하기 어려운 R&D를 하는 등 연구, 의료, 산업화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면서 혁신의 속도가 더디게 진행됐다”며 “Medical Service, R&D, Manufacturing이 함께하는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으로 글로벌 의료산업을 선도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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