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약 101회 다문화가정 찾아 1만 5000여명 의료지원 실시
다문화가족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수상

중앙대병원 전경
중앙대병원 전경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중앙대병원이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2020년 가정의 달 기념 가족정책 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을 최근 수상했다.

중앙대병원은 다문화가족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기관에 선정됐다.

실제로 중앙대병원은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전국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총 101회의 의료봉사를 통해 건강검진(1만 5573명)을 비롯해 의료비(1222명) 및 의약품(696명) 지원 등의 사업을 시행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다문화가족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백신 접종 등을 통해 질환을 예방하며, 질환이 있을 경우 병원과 연계해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온 것이다.

중앙대병원 이한준 병원장은 "앞으로도 저소득 다문화가족들에게 질환의 조기발견 기회를 제공하고 불편함 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필요할 경우 의료비 지원 등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 한국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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