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전문 엑셀러레이터 등록...에코시스템 구축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 엑셀러레이터로 유망 벤처 육성에 직접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엑셀러레이터는 유망 기업에 투자해 일부 지분을 취득하고 정해진 기간동안 멘토링과 교육 세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민관기관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주주총회에서 엑셀러레이터 활동, 벤처기업이나 창업자에 대한 투자 또는 출자 등의 사업목적을 추가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엑셀러레이터로 중소기업벤처부의 최초 등록을 지난 9일 마쳤다.

향후 대웅제약은 앞으로 스타트업 및 아이디어를 가진 연구자들에게 △아이디어 밸류업 프로그램 △사업화 검증 △기술사업화 전략지원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 제약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상생협력 비즈니스 모델 기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내부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벤처기업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대웅제약의 특화된 액셀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지원기업은 당사의 노하우를 토대로 빠른 사업화가 가능하고, 대웅제약은 혁신적인 스타트업의 투자 기회는 물론 동반 성장을 통해 새로운 협력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며 “앞으로 대웅제약은 제약바이오 특화 액셀러레이터로서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액셀러레이터 활동을 통해 선정된 유망 스타트업에게는 2024년부터 마곡에 설립될 DIC(Daewoong innovation cube) 입주 시 업무공간, 실험실 및 공용 장비 외 연구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사업화 전주기 성공경험 컨설팅과 특화된 프로그램,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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