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년간 이어온 장기 헌혈 캠페인 공로 인정받아…교직원들이 나눈 헌혈량 47만cc

박기홍 강원혈액원장(왼쪽 세 번째)과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왼쪽 네 번째)이 표창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최근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 대한적십자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16년간 진행한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은 2004년 동·하절기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장기 캠페인이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전 교직원은 해마다 두 차례씩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통해 헌혈을 했다. 

이에 지난 16년간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교직원들이 나눈 헌혈량은 47만cc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재준 병원장은 "아픈 이웃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이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매해 헌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헌혈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헌혈 캠페인을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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