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린버크 3상 임상연구 장기 데이터 유럽류마티스학회서 발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애브비는 SELECT-COMPARE(유파다시티닙(제품명 린버크) 15mg, 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요법)와 SELECT-MONOTHERAPY(유파다시티닙 15mg, 30mg, 단독요법) 임상 시험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1일 1회 유파다시티닙을 각각 72주, 82주간 투여했을 때 질병의 징후와 증상이 지속적으로 개선됨을 입증하는 장기간의 연구 결과를 지난 4일 발표했다.

유파다시티닙 (15mg 및 30mg) 단독 요법 또는 유파다시티닙 (15mg)과 메토트렉세이트 병용요법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전에 보고된 통합 3상 임상연구의 안전성 분석 결과에서 관찰된 것과 동일하며, 새로운 안전성 위험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SELECT-EARLY (유파다시티닙, 15mg 및 30mg)와 SELECT-COMPARE 임상 시험의 약 2년간 데이터(96주)에서 유파다시티닙 단독요법 또는 메토트렉세이트와의 병용요법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구조적 관절 손상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임을 보였다. 

전체 결과는 지난 4일 2020 유럽류마티스학회 (EULAR)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애브비가 발견하고 개발한 선택적∙가역적 JAK 억제제인 린버크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1일 1회 15mg을 경구 복용하는 치료법으로 승인 받았다. 

애브비의 의학부 면역학 부사장 이시드로 빌라누바(Isidro Villanueva)는 "이번 새로운 장기간 데이터는 린버크 단독요법과 메토트렉세이트 병용요법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통증 등과 같은 징후와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질병 관리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서 린버크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를 류마티스내과  관계자들과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SELECT-COMPARE 72주차 연구 결과, 린버크와 MTX 병용군의 ACR 20 도달률은 64%였으며, 아달리무밥과 MTX 병용군은 53%를 나타냈다.

ACR 50과 ACR 70은 각각 린버크 병용군이 51% 및 38%인 반면, 아달리무맙 병용군은 38%, 25%였다.
 
린버크와 MTX 병용요법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보고된 류마티스 관절염 대상 통합 3상 임상연구 안전성 분석에서 관찰된 것과 전반적으로 일치했고 새로운 안전성 위험은 관찰되지 않았다. 

데이터 컷오프를 통해 린버크와 MTX 병용군의 경우, 중대한 이상 반응이 발생한 건수는 12.7건/100PY(100PY: 연간 100명의 환자당)였고, 아달리무맙과 MTX 병용군의 경우 15.9건/100PY이었다. 

중대한 감염률은 린버크 병용군은 3.7건/100PY였고, 아달리무맙 병용군에서는 4.3건/ 100PY이었다. 

린버크(0.6/100PY)치료군의 사망자는 8명이었고, 아달리무맙(1.2/100PY)치료군에서는 치료를 받지 않은 응급 사망자를 포함해 6명이 사망했다.  

연구 기간 동안 총 8건의 주요 심장 이상반응(major adverse cardiac events, MACE)이 발생했으며 린버크(0.4 건/100PY)군에서 5건, 아달리무맙(0.6건/100PY)군에서 3건이었다. 

린버크(0.3건/100PY)군에서 정맥혈전색전증 (venous thromboembolic events, VTE) 환자 4명이 보고됐고, 아달리무맙(1.0건 / 100 PY)군에서 5명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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