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전용 삼투성 하제 마크로골 4000 성분..."소아변비 시장 변화시킬 것"

안국약품 소아용 변비 치료제 폴락스산4g(사진제공 : 안국약품)
안국약품 소아용 변비 치료제 폴락스산4g(사진제공 : 안국약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최근 소아용 변비 치료제 폴락스산 4g을 발매했다고 5일 밝혔다. 

폴락스산의 성분인 마크로골 4000은 전 세계 54개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변비 치료제 성분이다. 

마크로골 4000 성분은 삼투성 하제로, 체내에서 대사되지 않으면서 수분을 저류시키는 기전으로 부드러운 배변을 유도한다. 

기존에 국내 출시된 폴락스산 10g은 8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의 변비 치료제였기에 소아의 변비 치료를 위해서는 이를 소분해 처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안국약품은 소아용 폴락스산 4g이 소분 처방에 대한 불편을 개선,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의 기대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폴락스산 4g은 생후 6개월에서 만 8세 미만 소아변비 증상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 중이다. 

폴락스산 4g은 연한 자몽주스의 맛을 내 특유의 비린 맛이나 락톨로즈 성분의 강한 단맛에 비해 복약순응도가 높다. 또 1포씩 포장돼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안국약품은 “폴락스산 10g은 소아 적응증이 없어 소아변비 치료에 오프라벨로 처방됐다"며 "폴락스산 4g은 소아변비에 적응증을 갖고 출시된 만큼 소아부터 성인까지 넓은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마크로골 4000 성분은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성분이다. 

국내 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가이드라인에서는 권고 수준 강함과 증거수준 높음으로 마크로골 성분이 만성변비 환자에 있어 배변횟수와 대변 굳기를 호전 시키며 심각한 부작용 없이 장기간 투여가 가능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미국 소화기 학회 가이드라인에서도 1차 변비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으며, 유럽 및 북미 소아 소화기 영양학회에서도 소아에게 1차 변비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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